독서

이방인 독후감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자

brobro332 2024. 11. 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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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를 기계의 부품처럼 무감각하게 살아가던 주인공은 일련의 사건에 휘말려 사형수가 되어 버린다.

좋게 말해서는 담백하고 나쁘게 말하면 정서가 메마른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았다. 오히려 다소 방탕한 생활을 보내는데, 그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을 때 사회의 시선에서는 그는 그저 부모의 죽음에도 슬퍼하지 않고 악독하게 살인을 저지른 이방인일 뿐이었고, 법 아래 부조리함에 사형 선고를 받게 된다. 그리고 그제야 그는 삶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다.

이방인처럼 사회의 관습에서 벗어나 무감각하게 사는 것도 위험한 방식이고, 법과 집행자 또한 누군가의 인생을 판단하고 규정짓기엔 부조리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법의 부재는 사회 질서 관점에서 위험하기 때문에 사회의 울타리 안에서 살아가는 개인이 어느 정도 조화롭게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

 

이미지 출처

 

이방인 | 알베르 카뮈 - 교보문고

이방인 | 20세기의 지성이자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 알베르 카뮈 억압적인 관습과 부조리를 고발하며 영원한 신화의 반열에 오른 작품1942년 『이방인』이 처음 발표되었을 때, 카뮈는 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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